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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선수 사건에 대해서 처음부터 정리 해보았습니다.

자아D 2023. 11. 23. 12:45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우리나라 축구 국가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황의조 선수에 관련된 사건이 기사가 많이 나면서 이 건지 저 건지 헷갈리게 되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처음부터 진행되어 가는 사건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황의조-축구-선수
황의조 사진

황의조 사건

2022년 6월 인스타그램에 황의조 선수와 교제했다가 헤어졌다고 주장하는 여성 최수정이라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폭로 내용은 [황의조선수는 상대와 애인관계인 것처럼 행동하며 잠자리를 하고 또다시 해외에 가야 한다는 이유로 관계 정립을 피하는 방식으로 수많은 여성을 가스라이팅했다. 수많은 여성이 저와 비슷하게 당했고 그중에는 연예인도 다수 있다.]

라는 폭로입니다. 그런데 뒤에 이어진 내용이 더 큰 충격을 줬습니다. 

[황의조선수의 휴대폰에는 여성들 동의하에 찍은 것인지 몰카인지 알 수 없는 것들이 다수 존재한다. 이게 말로만 듣던 정준영의 황금폰과 다를 게 없다. 이게 범죄 아니냐? 그러면서 상대 여성들은 이 사실조차, 이 사실을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한 것입니다.

그리고는 증거 영상을 직접 올리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영상에 나오는 여성은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황의조의 대응

당시 황 선수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라는 팀에서 뛰고 있었는데 그때 매니지먼트사가 입장 발표를 했습니다. [사실무근이다.]라고 하면서 황 선수의 변호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최수정이라는 사람을 모른다. 그런데 얼마 전인 2022년 그 당시 그리스에서 내가 전화기를 잃어버렸다. 그런데 내 폰을 가지고 있다고 협박한 사람이 있었다. 그 협박범이 최수정일 것이다.] 이러면서 고소장을 냈습니다.

그리고는 영상들은 다 합의 하에 촬영한 것이라는 것이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때 여론은 황의조선수에게 기울어져 갔습니다. 성인끼리 합의하에 촬영한 것도 문제가 안되고 폰을 잃어버려 협박한 사람이 영상을 푼 것이다. 라며 황의조선수 옹호 하였습니다.

최수정 씨의 2차 폭로

최수정 씨는 [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인 'UJ스포츠' 관계자들과 얘기를 모두 마쳤다. 그런데 대화 과정에서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고 시간을 정해서 언제까지 연락이 안 오면 모두 다 업로드하고 폭로하겠다.]

이렇게 추가 폭로를 예고했습니다. 그런데 이후에 관련 글들을 모두 내렸고 그러면서 사태가 끝나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사건의 반전

시간이 지나면서 사건의 반전이 나오게 되는데요 바로 황의조 선수의 친형 부인 그러니 까 친형수가 구속이 되면서입니다.

혐의는 황의조의 동영상을 유포하고 황의조를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것입니다.

사실 황의조 선수의 친형 부부가 그동안 매니저 역할을 해왔습니다. 해외 나갈 때 같이 나가고 여러 가지 뒷바라지를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그런 역할을 했던 친형수가 구속이 됐기 때문에 굉장히 큰 충격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폭로글이 올라온 다음에 제일 첫 반응이 매니지먼트사에서 나왔습니다. 사실무근이다, 가스라이팅도 사실무근. 불법 촬영도 사실무근이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럼 이것도 형이 단독으로 했을 수도 있습니다만 형수도 이런 반응을 내는데 관여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것이었습니다.

황의조는 알았을까?

여기에 대한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16일에 형수가 구속 전 피의자 신문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구속이 됐는데 그 당시에 황 선수가 처벌 불허 의사를 밝혔습니다. 즉 나는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최초의 선처 없다던 기존 입장과는 반대됩니다. 따라서 짐작입니다만 수사 진행되는 과정에서 형수가 영상을 유포했구나. 이 사실을 중간에 알았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형수의 인정

황의조 친 형수는 범행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폰을 해킹당했고 나는 성관계 영상을 유포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황의조 폰을 친형수가 가지고 있었고 그걸 누가 해킹해서 최수정인 것처럼 하면서 협박하고 동영상 유포를 했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해킹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로 결국 친형수를 구속시킨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황의조 선수가 해외 에이전트로 회사를 바꾸려고 할 때 형 부부와 불화설이 있었다는 설 많은 설들이 떠돌고 있습니다.

황의조 선수의 폰을 형수에게 잠깐 맡겼는데 형수가 황의조의 폰을 분실했다고 해서 황의조 선수는 그렇다고 믿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상 속의 여성이 황선수와 '최수정'씨를 자신은 불법 촬영과 유포의 피해자라며 고소하게 됩니다. 그래서 중국전 이틀 전에 황의조 선수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으로의 쟁점은 친형수는 과연 해킹을 당한 것인가 아니면 자기가 가공의 인물 '최수정' 인가하는 것이고 황의조 선수는 영상 속의 여성과 합의 하에 영상을 촬영한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황의조 선수는 합의 하에 촬영했다 주장하고 있고 피해 여성은 합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핸드폰 속에 다른 불법 영상이 있는지 없는지가 쟁점이 되겠습니다.

축구선수로써 황의조 선수는 정말 좋은 선수이고 우리나라 국가 대표팀의 자산이지만 사생활에서 시끄러운 상황입니다.

황의조 선수와 피해 여성, 친형수 조사가 잘 돼 벌 받을 사람은 벌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