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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회담 국빈급 의전이라고? 실무방문 이라던데?

자아D 2023. 3. 17. 19:16

한일 정상 회담 국빈급 의전이라고? 실무방문이라던데?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16일 한일 정상 회담이 있었는데요. 국내 언론은 국빈급 의전 이라며

'오모테나시'라는 일본용어까지 써가며 국빈급 대우를 받는 대통령을 띄워 줬습니다.

(오모테나시 = 진심으로 손님을 접대한다는 뜻을 담은 일본어)

일본 언론은?

닛테레news에서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의전

위 사진은 위에 그림이 닛테레 NEWS에서 나온 그림이며 밑에 그림이 한국어로 번역한 것을 올려놓은 것입니다.

단계가 4 단계 있는데 제일 높은 단계는 국빈, 그다음이 공빈, 그다음은 공식 실무 방문 빈객, 그다음 맨 마지막이 실무 방문 빈객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 아니라 실무 방문 빈객급입니다. 우리나라 언론에서 확실한 정보를 기사를 썼으면 좋겠습니다. 실무 방문 빈객은 정상회담 공동회견, 만찬회 등을 해줍니다.

의장대 사열 국가연주

처음 국가연주부터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우왕자왕 하는 한국 방문단 애국가가 나오는데 가슴에 손안올리는 윤대통령

오른편에 일본 관료들은 정렬을 잘하고 있고 의잔대는 국가연주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관료들은 애국가가 나오는 도중에 입장합니다 부랴부랴 입장해서 위치합니다.

더군다나 애국가가 나오는데도 가슴에 손을 올리지 않는 대통령의 모습도 참 인상적입니다.

스포츠 경기 전에도 국가가 나오면 가슴에 손을 올리는 것은 상식입니다.

일장기에 목례

다른 나라 정상들은 국기에 한 번씩 하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윤대통령처럼 2번 하는 대통령은 없었습니다.

우리나라 국기를 보고 경례 첫번째
기시다 총리와 동시에 몸을 숙인다.

윤석열 대통령의 행동은 첫 번째 우리나라 국기에 경례 두 번째 일장기에 몸을 숙인 것입니다.

1차 일본스끼야끼집

첫 번째 저녁 만찬 긴자에 있는 요시자와라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습니다. 국빈급 만찬에서 회식하듯 식당에서 만찬을 갖는 것도 이상 합니다. 고로 처음부터 국빈급이 아닌 그냥 실무자들이 회의하러 와서 회의 끝나고 회식하러 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요시자와 식당에서 한장

2차 오므라이스 돈가스집

이상한 것은 1차 일본스끼야끼는 절대 가벼운 간식 같은 음식이 아닙니다. 배부를만한 음식입니다. 그런데 2차로 오므라이스 돈가스집을 선택하여 간다는 것입니다. 만찬을 두 번 하는 것은 대통령 방문 때는 없던 일입니다. 가벼운 티타임을 한 것이라면 모를까요.

렌가테이에서 한잔

렌가테이를 소개해드린 포스팅이 있어 링크 달겠습니다. <한일 정상이 좋아하는 돈가스, 오므라이스집 렌가테이> 오므라이스 돈가스집에서 맥주 한잔 하는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간단한 선술집은 일본에도 좋은 곳이 많습니다. 저기는 술집이라는 분위기보다는 밥집이라는 이미지가 더 강한 곳입니다. 굳이 저런 곳에서 유례도 찾아보기 힘든 2차 만찬회를 갖는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만찬이라 부르기에는 테이블이 너무나도 초라해 보이지 않나요?

글을 마치며

이제 다른 나라에서 무슨 행사를 하면 당연하게도 실수 몇 가지 하겠지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언제부터 대통령 의전 실수를 걱정하는 처지가 되었습니까? 실수를 하면 인정을 하고 바로 잡으면 이만큼의 비판과 좌절감이 생기지 않았을 겁니다. 실수를 덮으려 하고 거짓말을 하고 실수가 아니었다고 하니 바로 잡히지 않고 계속 실수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외국에 나가면 정말 창피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