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두 번째 경기 우루과이전 리뷰 김민재는 왜 그런 인터뷰를 했을까?
안녕하세요 축구를 20여 년 봐와 온 자아D입니다.
28일 클린스만호의 두 번째 경기가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우루과이전 베스트 일레븐
그림에는 4-2-3-1로 나와있지만 손흥민을 지난 콜롬비아전과 마찬가지로 전방에 배치하여 442 전형으로 우루과이를 상대했습니다. 왼쪽 풀백자리엔 부상으로 빠진 김진수 선수 대신 이기제가 선발 출전하고 원톱에 조규성대신 황의조 오른쪽윙에는 작은 정우영 대신 이강인이 선발로 나섰습니다.
우루과이 전 역대전적
역대 전적으로는 우리나라가 1승 2 무 6패로 월등히 약세이며 피파랭킹은 지난 콜롬비아 보다 한 단계 높은 16위입니다.
한번 이겼을 때는 2018년 10월 12일 서울에서 2대 1 승리로 이때 황의조 선수와 정우영 선수가 골을 넣었습니다.
경기 총평
지난 콜롬비아 전보다는 더 볼만했습니다. 이강인의 과감한 선발 풀타임 기용과 손흥민의 프리롤로 세트피스 수비불안과 중원에서 밀리는 현상 빼고는 전술적으로도 좋았던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또 교체 타이밍이 약간 느리기는 했지만 지난 벤투감독은 그 포지션에 그포지션 선수를 넣었다면 클린스만 감독은 미드필더를 빼고 공격수를 넣는다던가 골이 필요할 떼 오현규 조규성 투 톱으로 간다던가 하는 유연성은 벤투감독 때에는 볼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1대 2로 진 경기지만 재미는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평가전인 만큼 클린스만 감독과 코치진이 한국축구에 빠르게 적응하여 지도 철학을 펼쳤으면 하네요.
화제의 김민재 인터뷰
경기 리뷰나 경기에 대한 기사보다 경기 후 김민재 선수의 인터뷰가 더 화제가 되었습니다. 경기 전 사전 공식 기자회견 때만 하더라도 열심히 해야 한다. 등 파이팅 넘치는 인터뷰를 했던 김민재선수였는데 경기 패배 후 인터뷰에서는 '소속팀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라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에서 밝힌 이유는 '축구적 멘탈적으로 많이 무 더진 상태'라는 이유를 말했는데요. 축협과 대화는 안 돼있는 상태인 걸로 보아 이날의 패배로 김민재 선수의 멘탈이 흔들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뽑은 이유는?
전문가들은 첫째 대표팀에서 김민재의 커버 범위가 너무 넓다. 둘째 유럽에서 한국 오가는 비행, 이동이 너무 힘들다. 셋째 그로 인한 소속팀에서도 의 폼 하락이 될 수 있어 멘털적으로 흔들린다. 등등 이유를 나름 추측들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글을 마치면서
축구는 멘탈 스포츠라고 할 만큼 멘털이 정말 중요한데요. 아무쪼록 김민재 선수의 멘탈이 잘 회복되고 강화되어 다시 대표팀에서 볼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은퇴하기에는 너무 젊고 개인적으로 김민재 선수가 은퇴를 생각하고 한 발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콜롬비아, 우루과이 전 두 경기에서 클린스만호가 걱정보다는 좋은 축구를 한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다음 A매치가 기대가 되게 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김민재선수에게는 멘털 회복 시간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김영권 선수의 대체자를 찾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