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쓰고 있는 자아 D입니다.
오늘 뉴스들을 보면서 굉장한 인터뷰를 보게 됐습니다.
바로 이정섭 검사의 비리를 제보한 강미정 씨의 인터뷰였습니다. 검사가 얼마나 무서운지 검사가 비리를 저지르고도 얼마나 떳떳한지를 보여주는 인터뷰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정섭 검사에 대해서 그리고 강미정 씨의 인터뷰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정섭 검사
이정섭 검사는 1971년 생으로 제32기 사법 연수원생으로 대구지방검찰청 검사로 있다가 2017년 8월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로 2019년에는 서울동부지방검찰청 형사 제6부 부장검사 수원과 대구를 왔다 갔다 하더니 2023년 9월에 수원 지방검찰청에 제2차장 검사로 가게 됩니다.
바로 이재명 수사를 위해 수원지검으로 이정섭 검사를 보낸 것입니다. 검찰의 대표적인 양아치 짓이라고 불리는 쪼개기 기소가 그것인데요. 사건을 합쳐서 한 번에 기소하면 조사와 재판을 한 번씩만 받으면 되자만 이렇게 쪼개기 기소를 하게 되면 조사와 재판을 여러 번 왔다 갔다 해야 하기 때문에 사람의 피를 말리는 짓입니다. 검찰 측도 인정하는 '양아치 짓'입니다.
이재명 쌍방울 그룹 불법 대북송금 사건을 수원지검으로 이송하면 야당 대표도 쪼개기를 한 것입니다.
이 대북 송금 사건 수사의 앞선에 있는 검사가 이정섭 검사입니다.
이정섭 검사 비리
이정섭 검사의 비리는 국정감사 때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김의겸 의원의 질의에서 제보를 받은 김의겸 의원이 검찰총장에게 질의를 한 것입니다.
이정섭 검사의 비리 의혹은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첫째 위장전입 둘째 처남인 A 씨의 향정신성 약물 무마 셋째 골프장 특혜, 그리고 개인 불법 사찰입니다.
위에 김의겸 의원이 낸 자료에서 이정섭 검사에게 어떤 사람의 전과를 의뢰하는데요. 사람의 전과기록을 봤고 그것을 공유한 사실이 메신저에서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이정섭 검사는 위장 전입만 인정하고 있습니다.
제보자 강미정
그럼 김의겸 의원은 어디에서 저런 자료를 제공받았을까요? 바로 강미정 씨입니다. 바로 이정섭 검사의 처남댁입니다. 그러니까 이정섭 검사의 부인의 남동생의 아내 되는 분에게 자료를 제공받았습니다.
왜 강미정 씨는 이런 증거들을 김의겸 의원에게 제공 했을까요? 바로 자신의 억울함과 검사의 만행을 알리려는 의도가 커 보입니다. 그리고 검사 가족도 당하면 억울한 일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마이크 앞에 섰다고 합니다.
강미정씨 남편
강미정 씨의 남편 그러니까 이정섭 검사의 처남은 약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대마초등을 하는 사람이어서 그동안 보일 때마다 증거를 수집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약물 때문에 남편과 다툼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말리러 온 강미정 씨의 어머니에게도 폭행을 행사했다고 합니다.
두 달간 강미정 씨의 어머니 집에 있다 아이 개학에 맞춰 집으로 돌갔는데 집 문도 안 열어주었으며 안에서 또 향정신성 약물을 한 것 같아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경찰이 집안에 들어갔고 수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남편의 전화를 건네어 받은 경찰관은 강미정 씨를 두고 그냥 철수를 했다고 합니다.
다음날 강미정 씨는 증거를 들고 경찰서에 직접 신고를 했지만 담당 수사관이 5~6차례 교체 되면서 자신의 신고를 묵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신이 제출한 증거 또한 축소를 시켰고 증거로 받아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찾다 찾다 김의겸 의원에게 제보하게 이르렀고 그 과정에서 골프장 특혜 의혹 전과 기록 조회등의 범죄 사실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강미정 씨는 현재 이혼 소송에 있으며 혹자는 자신의 이혼 소송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없는 사실을 의혹처럼 흘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도 강미정 씨는 확실히 밝혔는데요. '재산을 더 많이 받으려면 남편의 회사가 온전할 때 나눠야 더 많은 재산을 받을 수 있는데 이 사건이 커지면 남편의 회사도 가치가 떨어질 것이고 자신에게 오는 이익은 제보를 안 할 때가 더 클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나를 대신 탄핵하라'던 검찰총장은 어디 가고 이 사건이 커지자 이정섭 검사는 이재명 수사에서 빠지고 대전으로 발령된 상태입니다.
그리고는 골프장등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이 잘 수사할까요?
약물에 방치된 남편에게 아이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증거를 모으고 신고를 한 강미정 씨 하지만 경찰은 외압을 받았는지 모르지만 무모화 되고 자신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국회의원에게 까지 찾아간 강미정 씨 이 사건이 커지자 언론에 까지 나와 자신의 모습과 이름을 내걸고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이 참 결연해 보입니다.
누구든지 잘못한 사람은 벌을 받고 억울한 사람이 없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는 같은 일을 했는데 벌을 안 받고 누구는 같은 일을 했는데 벌 받고 이것이 학연, 지연, 직업, 돈으로 결정이 된다면 그만큼 불행한 사회도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