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와 더불어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운동할 땐 칼로리를 많이 소모해야 체중 감량 효과가 커집니다. 이때 같은 시간 운동하더라도 운동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운동 전에 따라 해 봅시다.
운동할 때 열량소모가 커지는 행동들
운동 전에 하면 열량 소모가 커지는 행동들이므로 운동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싶다면 루틴으로 만들어 봅시다.
빠른 음악 듣기
운동할 때 빠른 박자의 음악을 들으면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탈리아 베로나 대 연구팀이 고강도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을 할 때 빠른 박자(170~190 bpm) 음악을 들은 사람들과 느린 박자(90~110 bpm) 음악을 들은 사람들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빠른 박자 음악을 들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박 수가 높고 체력이 더 향상됐습니다. 이는 빠른 음악이 교감신경을 자극해 몸을 흥분시키고 운동으로 쓰이는 에너지가 더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운동할 때 이어폰을 끼면 귀 안에도 땀이 나면서 습도‧온도가 올라가 외이도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할 때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건 최대한 피하고, 꼭 껴야 한다면 50분마다 10분씩 빼 쉬어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껌 씹기
껌을 씹으면서 운동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일본 와세다대 연구팀이 21~60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한 번은 껌을 씹고 15분간 걷게 했고, 다른 한번은 껌 성분의 가루(위약군)를 먹으며 15분 걷게 했습니다. 그 결과, 껌을 씹었을 때 1분당 칼로리 소모량이 평균 2kcal 많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운동할 때 껌을 씹으면 리듬감 있는 외부 자극이 가해져 심박 수가 상승하면서 운동 효과가 커진다고 분석했습니다.
운동 전 커피 한 잔 마시기
운동 전에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카페인이 신진대사를 촉진해 열량 소모 효과를 높입니다.
실제로 영국 코번트리대 연구팀에 따르면 운동 전에 커피를 마신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운동 성과가 높고 소모한 열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카페인이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먼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근육을 자극한다는 호주 스포츠 연구소의 보고도 있습니다.
이때 커피는 별도의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 등이 좋습니다. 운동 시작 30분~한 시간 전에 마시면 된다고 합니다.
거울로 몸 확인하기
이번 방법은 좀 의외인데 '눈바디'를 하는 것도 다이어트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눈바디는 거울 혹은 사진을 통해 몸을 확인하는 것을 말합니다.
스스로 변화를 한눈에 파악해 체중관리를 지속하게 하는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스페인 알리칸테 대 연구팀이 체중감량 프로그램 참가자 271명을 대상으로 6주간 매주 체질량지수와 복부·엉덩이 비율 등을 측정하고, 몸매가 드러나는 전신사진을 촬영했습니다.
그 결과, 참가자의 90%는 프로그램을 끝까지 이수했고, 이들 중 71.3%는 처음에 세웠던 목표 체중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다수 참가자는 “콜레스테롤 수치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보다 내 전신사진이 더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글을 마치며
요즘 고효율 시대인데요 운동도 효율을 중시하는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운동을 하면 그냥 하는 것보다 열량 소모가 더 많아진다고 하니 운동 효과도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모두 건강한 삶을 삽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