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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10리터 요소수 대란은 또 일어나는가?

자아D 2023. 12. 5. 12:26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올해 여름이 끝나가는 쯤에 중국에서 비료용 요소를 수출량을 줄인다고 해서 요소수를 잠깐 사재기하는 현상이 일어났었습니다. 

2021년 요소수 대란을 경험해 본 사람들은 요소수 소식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요소수 대란

주로 농업용, 산업용, 경유(디젤) 차량용으로 쓰이는 요소는 경제성 때문에 2010년대 초부터 중국 내의 석탄으로부터 주로 생산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2021년 중국 내 석탄이 부족해지자, 중국 정부가 석탄과 더불어 요소 등 석탄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물질의 생산과 수출을 통제했습니다.

이에 세계적으로 요소 부족 현상이 발생했고 특히 요소 수입량의 97%를 중국에 의존하던 대한민국에서 일시적으로 요소 및 요소수의 품귀 현상이 발생하게 됐습니다.

2021년에 요소수 대란을 경험해본 사람들은 중국의 통관에서 요소의 수출을 제한한다는 소식이 뉴스로 전해지자 다시 한번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정부의 입장

정부는 점검회의를 갖는 한편, ‘핫라인’을 통해 중국 정부에 문제 해결을 요청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고 합니다. 이미 요소수 3개월분을 비축해 놓고 있고 동남아·중동 등 대체 수입처도 확보해 놓은 만큼 2년 전 대란의 재연은 없다는 것이 정부 판단입니다. 다만, 현 상황을 악용한 사재기 가능성 등이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4일 정부와 화학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중국 기업이 한국에 수출 예정이던 요소 물량에 대한 선적 작업이 중국 해관(세관)에 의해 중단되며 요소 수입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당국이 공식적으로 요소 수출을 제한한 것은 아니지만, 중국 내 요소 수급 차질 우려 때문에 자국 기업에 수출 자제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년 요소수 대란 경험

21년부터-23년까지-요소-수입-현황
22년에 잠깐 줄었다가 23년에 중국의존도가 다시 올라간 요소 수입 현황

21년 전 정부는 정부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수입의 다향화를 도모했습니다.

그러나 현 정권이 들어서면서 입으로만 탈 중국을 외치면서 요소의 의존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글을 마치며

중국이 민감해하는 부분을 자주 언급 했던 윤석열 대통령 만약 중국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가 마음에 들지 않아 요소 수출을 끊으면? 21년 보다 더한 요소수 대란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정부의 입장은 내년 3월까지 요소를 확보해놨고 동남아 등 다른 수입처가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엑스포 득표 수를 80 대 80 정도 대등하다고 분석한 정부였습니다.

정부의 입장을 믿을 수 있을까요?

정부의 입장을 다른 말로 바꿔 말한다면 내년 3월 이후에는 요소가 없다는 말이 되는 것이고 다른 동남아 등의 수입처는 중국산 보다 비싸기 때문에 요소 가격은 올라갈 것입니다.

요소수 대란이 일어난다면 21년에 요소수 대란을 본보기 삼아 시작한 요소의 수입원 다변화 정책을 다시 그 이전으로 돌려버린 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