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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배우 김미경이 걸렸다는 타석증, 타석증은 무엇인가

자아D 2023. 12. 9. 11:35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국민 엄마 김미경 배우님이 타석증으로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김미경-배우
엄마역을 많이 한 김미경 배우

김미경 배우 자신의 SNS에 타석증 수술을 받고 퇴원한다고 알렸습니다. 몸이 고장 나면 아프고 괴롭다, 모두 모두 건강합시다 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럼 타석증은 무엇일까요?

타석증

타석증이란 침을 생산하는 기관인 침샘(타액선)이나 침샘으로부터 입안으로 연결된 부위(침샘관, 타액선관)에 석회물질(돌, 타석)이 생겨 침의 통로가 막혀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침이 나오는 통로가 막히기 때문에 막힌 부위의 안쪽인 침샘 부위가 붓고 아픈 증상을 유발합니다. 악하선(턱밑샘)에 80% 정도로 가장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타석증 원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침의 정체, 침샘관 상피의 염증과 손상, 칼슘염의 침착을 유발하는 생물학적 요인 등이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타석증 증상

보통 음식을 먹기 시작할 때 침샘 부위(턱 밑(턱밑샘) 혹은 귀 앞(귀밑샘))가 부어 오른 후, 몇 분 혹은 몇 분이 지나면 대부분 저절로 가라앉습니다.

간혹 심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오래 반복되다 보면 타석증이 동반된 침샘이 딱딱하게 만져지기도 합니다.

세균 감염이 되면 침샘 주위로 염증이 파급되어 목이 심하게 붓기도 하는데, 당뇨병을 앓는 고령에서는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타석증 진단 및 검사

식후 동통 및 종창(부어오름)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우선 시진과 촉진을 시행합니다.

턱밑샘 타석은 침샘관이 지나가는 구강저(혀와 잇몸 사이 부분)를 양손으로 촉진하면 만져집니다. 반면 타액선 내 타석은 촉진으로 진단하기 어렵고, 경부 컴퓨터 단층촬영(목 부분의 CT)을 시행하여 뼈처럼 하얗게 보이는 타석이 있는지 관찰합니다.

특히 귀밑샘 타석은 진단하기 매우 어려운데, 대부분 타석의 크기가 작고 촉진 상 뺨의 볼 조직에 묻혀 있으며 80%의 타석이 방사선 투과성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이외에 구강 저 단순촬영, 타액선 조영술, 초음파 등도 진단에 이용될 수 있는 검사법 있습니다.

 

타석증 치료

타석의 조기치료는 보존적 치료가 원칙으로, 구강을 청결히 하며 소독용 구강 가글액으로 가글을 자주 합니다. 또한 수분 섭취를 많이 하고, 통증이 있을 때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합니다.

타액분비촉진제의 사용, 국소열 치료, 타액선의 마사지, 그리고 과일이나 주스 등 신 음식을 많이 먹도록 합니다. 침 분비가 증가하면서 타석이 밀려 저절로 빠져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차 감염에 의해 농(고름)이 배출되는 경우에는 항생제가 사용된다. 마지막으로 타석증이 저절로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을 시행합니다.

구강 저(혀와 잇몸 사이)에 잘 만져지는 타석은 구강 내 접근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타석이 침샘관 시작점이나 침샘 내부에 위치할 때는 전신 마취를 하고 경부 절개를 통해 침샘 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글을 마치며

타석의 크기가 작은 경우, 증상이 몇 차례 반복되다가 타석이 저절로 빠져나와 증상이 해소되기도 합니다. 저절로 빠져나오지 않는 경우에도 증상이 몇 차례 반복되다가 타석의 위치에 따라 오랫동안 증상 없이 지내기도 하고, 갈수록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붓고 아픈 증상이 수 시간 지속되다가 저절로 좋아지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차감염이 생기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타석을 제거하지 않고 약물치료를 하면서 오랫동안 관찰할 경우 침샘 기능이 저하되면서 침샘이 퇴화하기도 합니다.

예방방법으로는 양치질을 잘하고 구강 소독액으로 자주 가글하여, 입 안을 청결히 관리합니다. 평소 수분 섭취를 많이 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