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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안 믿는 사회 종교인들이 줄어들고 있다.

자아D 2024. 1. 9. 13:51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대한민국의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종교를 믿는 인구도 감소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종교인들이-줄어든다
종교인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종교인 감소

종교에 의지하지 않는 인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자 수는 코로나19 이후 더욱 가파른 내림세입니다. 그런 여파는 성직자 수 감소에서도 엿보입니다. 머잖아 대다수 종교가 성직자 부족에 직면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2023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조사’ 결과를 보면 2022년 기준 국내 성인 중 종교인 비중은 37%입니다. 무종교인은 63%로 나타났습니다.

종교인 비중이 30%대로 떨어진 건 1998년 조사 시작 이래 처음입니다. 처음 조사 당시 종교인 비율은 53%였습니다. 2012년 이후 종교를 가진 사람이 크게 줄기 시작했습니다. 1998년과 비교했을 때 낙차는 2022년 기준 불교(23.5%→16.3%)가 -7.2% 포인트, 개신교(20.7%→15%)가 -5.7% 포인트, 천주교(7.5%→5.1%)가 -2.4% 포인트입니다.

성직자 수 감소

성직자 수 감소세도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지난해 대부분의 개신교 신학대학원은 신입생 정원 미달을 기록했습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이 유일하게 입학정원을 넘겼으나 최근 수년간의 정원 감축을 고려하면 사실상 미달이라는 평이 나옵니다.

국내 최대 규모 신학교인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은 지난해 1980년 개교 이래 처음으로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목회학 석사 343명 모집에 321명이 지원했습니다.

불교는 지난 12년 사이 79%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천주교 성직자 지원 역시 10년 새 36%나 감소했습니다.

종교인 감소 이유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영향을 받았지만, 더 큰 원인은 종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무종교인이 종교를 믿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무관심’(40%)과 ‘종교 불신과 실망’(28%)입니다. 이는 2017년보다 각각 7% 포인트, 6% 포인트 높아진 수치입니다.

글을 마치며

각 종교는 예비 성직자에 대한 장학금 혜택을 늘리고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예비 성직자들이 성직을 꺼리는 문턱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불교는 ‘출가는 포기가 아니라 기회’란 인식 개선에 나서며 다양한 출가 생활을 홍보하고 있고,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경우 교구장을 중심으로 TF를 구성해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개신교는 신학교별로 신학생 장학금 혜택을 늘리면서, 생계유지를 위해 별도의 직업을 가질 정도로 어려운 개척교회 목회자 처우 개선에 힘쓰고 있습니다.

종교계가 종교인들의 수가 급감하면서 많은 대책을 내놓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무종교인들은 종교에 대한 실망 감이 무관심이 커져 일어난 일이라면 무종교인들에게 종교 다운 선행을 베푸는 일들을 한다면 신도들이 주는 게 좀 덜하지 않을까 합니다. 

태극기를 흔들고 하느님도 자기한테 까불면 죽는다는 목사, 밤이면 화투와 카드를 돌리며 외제타를 타고 다니는 중, 여성 신도를 성추행하는 교주 등등의 뉴스가 종교를 막다른 길에 밀어 넣은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