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오늘은 숯불갈비 집에서 군인에게 돈을 더 받아 화제가 되고 있는 무한 리필 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김진사 숯불갈비
경기도 여주시 소재 유명 무한 리필 고깃집인 ‘김진사숯불갈비’가 군 장병에게는 일반 성인 가격보다 3000원을 더 비싸게 받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진사숯불갈비의 메뉴판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를 비판하는 댓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올라온 메뉴판 사진을 보면 성인에게는 기본 1만 6900원의 금액이 책정돼 있지만, 군 장병에게는 1만 9900원을 받았습니다.
이런 사실이 온라인을 통해 급격히 확산하자 일부 누리꾼은 각종 지도 앱을 통해 ‘별점 테러’에 나섰습니다. 별점 1점과 함께 “군인을 상대로 더 챙겨주지도 못할 망정”, “군 장병을 차별하다니”, “인근 부대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군인은 호구가 아니다” 등의 항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업주의 입장
해당 식당의 업주로 보이는 누리꾼의 댓글도 확인됐습니다. 별점 5점과 함께 달린 한 댓글에는 “갑자기 별점 테러 뭐냐. 군인이면 체격 좋은 남성인데, 그런 사람들은 먹는 양이 상상을 초월한다. 우리도 손해 볼 수 없는 입장이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해당 식당 사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저희도 웬만하면 (가격 차등을) 안 하려고 4년 동안 손해 보면서라도 했다”며 “그런데 10km 정도 떨어진 군부대에서 군인들 오면은 먹어도 엄청 먹는다. 거짓말이 아니고 1인당 한 5인분씩 먹고 가버린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리도 또래 애들 있고 하니까 그냥 많이 먹여라 많이 먹여라 그랬는데, 이거 참다 참다가 이건 도저히 안 되겠더라. 진짜 팔아봐야 남는 것도 없더라. 올해 들어서는 또 고깃값이 원체 많이 원가가 올라버리니까 어쩔 수가 없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글을 마치며
논란의 음식점은 적자로 인해 이달 중 폐업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논란의 가격표는 군 장병 손님들을 문전박대하지 않기 위한 방편이었다는 게 식당 측 해명이었습니다.
군인들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고 군인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동네의 뉴스들이 네티즌들을 이번 숯불 갈빗집 사건에 많은 관심을 갖게 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군인들이 많이 먹고 간다고 남는 게 없다 하더라도 일반 성인 가격을 같이 올리는 게 좋은 방향이 아닐까 합니다. 다른 무한리필점들도 군인들만 따로 받는 게 아니니 비판을 받는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군인 장병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