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세월은 막을 수 없는 흐름입니다. 마음은 그대인데 점점 변해가는 몸의 변화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 세치, 흰머리는 정말 골치 덩어리입니다.
흰머리의 원인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흰머리가 나는 원인
많은 사람들이 염색 등을 통해 감추기 위해 노력하는 흰머리를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천천히 나게 할 수 있을까요?
색소 세포 죽이는 흡연
담배를 피우면 흰머리가 나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건 여러 연구 결과로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담배의 독성 물질이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즉, 흡연으로 인해 생성되는 활성산소가 모발의 색을 내는 멜라닌을 만들어내는 두피의 건강한 세포를 공격하고 파괴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전자담배라고 더 나을 것은 없습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담배, 전자담배, 심지어 니코틴 껌이나 패치를 통해 니코틴에 자주 노출되면 두피의 멜라닌 생성이 약 1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외선 손상
햇빛에 너무 많이 노출되면 피부에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머리카락의 색도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과도한 자외선은 흡연과 동일하게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해 두피의 멜라닌 생성 세포를 손상시키고 새치가 나는 과정을 빠르게 진행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자외선은 머리카락을 튼튼하게 하고 보호하는 단백질, 케라틴 수치에도 지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야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모자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탈모를 예방하고 건강한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헤어관리 제품 사용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제품에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이 햇빛 손상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채식 식단
채식만 한다면 흰머리가 더 날 수 있습니다.
채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육류, 달걀, 유제품에 풍부하지만 식물성 식품에는 부족한 비타민 B12 결핍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는 멜라닌 세포를 포함한 세포 재생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부족할 경우 흰머리가 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 섭취에 좋은 음식으로 간과 적색육이 있습니다. 만약 이런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면 보충제 섭취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성인 기준 하루 비타민 B12 권장 섭취량은 2.4μg입니다. 또한, 육류를 멀리 하는 사람이라면 철분 보충제 섭취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철분 결핍 또한 멜라닌 수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
만병의 원인 스트레스입니다. 장기적으로 만성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면 흰머리가 더 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위협을 받거나 압박감을 느낄 때 코르티솔이나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특정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과거 야생에서 생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싸움-도주 반응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이런 반응이 사라지지 않고 며칠, 몇 주, 심지어 몇 달 동안 지속될 경우 과도한 코르티솔이 머리카락을 포함해 신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생존 모드에서는 뇌가 위기를 벗어나는 데 필요한 세포와 조직(예: 근육)에 혈액과 영양분을 먼저 공급합니다. 머리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세포와 같이 필수가 아닌 세포는 순위가 밀리는 것입니다. 일시적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런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 멜라닌 세포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머리색이 희끗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머리색을 지키고 싶다면 운동이나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스트레스가 모발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갑상선 문제
대부분의 경우 머리카락이 하얗게 되는 과정은 느리게 진행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흰머리가 빠르게 생기는 것이 걱정된다면 갑상선 기능이 저하됐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은 목에 있는 나비 모양의 분비샘으로, 티록신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 호르몬은 신체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데, 연구에 의하면 갑상선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아 티록신 수치가 낮아지면 피로, 체중 증가, 우울증, 관절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두피 세포의 멜라닌 생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기 오염
대기 오염도 담배 연기와 유사하게 머리카락 색을 손상시킵니다. 디젤 연기와 같은 독소를 흡입해 혈류로 흡수되면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해 두피의 건강한 세포를 손상시키고 머리카락 색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멜라닌 생성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흰머리가 더 생길 수 있는 원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멜라닌세포를 위해 비타민 B12를 섭취해야 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자외선을 피하고 해야겠습니다.
참고로 흰머리가 나면 뽑으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탈모로 연결될 수 있다고 합니다.
새치가 생겼다면 뽑지 말고 가위로 잘라주거나 염색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모낭은 태어나면서부터 그 수가 결정돼 있고 두피에 있는 모공 하나에서 평생 나는 머리카락은 25~35개 사이로 한정돼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자꾸 뽑다 보면 모공이 빠르게 소실되거나 모근도 약해지면서 탈모 발생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