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오늘은 충남에 위치한 4년제 사립대학교에서 교수와 여대생의 불륜 때문에 인터넷이 난리인데요. 그 사건의 당사자인 교수의 아내분과 여대생의 입장을 써보려고 합니다.
대학교 교수 불륜
충청남도에 위치한 한 4년제 사립대학에서 유부남 교수와 여학생 간 불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이들의 신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1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oo대 레전드' 'oo대 근황' 'oo대 불륜녀', 'oo대 xxx 교수' 등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교수 아내의 폭로로 교수와 여학생의 대화 내용이 온라인에 공개됐습니다. 두 사람은 "사랑해", "궁둥이 팡팡 해줘", "강한 네 모습을 보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등 대화를 나눴습니다.
해당 글에는 최근 불륜 사실이 폭로돼 논란에 휩싸인 사립대학교 교수와 여학생의 신상과 사진 등이 담겨 있습니다.
여대생의 입장
불륜 당사자 여대생은 일이 커지자 사과의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전문은 이렇습니다.
[ 일단 시험 전날에 이런 물의를 일으켜서, 저와 친하게 지냈던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카톡 내용보고 저에게 실망했을 테고 믿기지 않을 거 알고 있습니다. 방학 이후 교수님을 뵐 기회가 많아져서 친분을 유지하고 지내다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상황까지 오게 될 줄 몰랐고 가족분들께 주위사람들께 미안한 마음에 관계를 정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이 이미 커져버린 것 같습니다...
나한테 많이 실망했을 거 아는데 너무 무섭고 얼굴 들고 다닐 자신이 없네요ㅎ 절 믿었던 친구들에게 실망시켜서 미안하고 고마웠고 한 가정을 풍비박산내서 죄송합니다.]
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명이인의 다른 여성사진까지 무분별하게 퍼져 또 다른 피해가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후 여학생이 추가 입장문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학생은 "글 다 보고 있고 제 얼굴 사진 찾아내려고 SNS, 각종 커뮤니티, 학교 오픈 채팅방까지 찾아오셔서 많은 분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제 얼굴 사진 안다고 달라질 것도 없을 거고 사진이 유포된다면 저도 법적 대응 하겠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여학생은 "이번 일이 단순 심심풀이로 보일지는 몰라도 교수의 무책임과 직책으로 인해 당했던 일들로 저 또한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안 그래도 너무 힘드니 제발 그만 멈춰달라"라고 전했습니다.
불륜 교수 아내 입장
이 가운데 교수와 여학생 간 불륜 메시지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교수 아내는 학생들에게 당부의 글을 남겼습니다.
아내는 "중요한 국가고시를 앞두고 소란 피운 점 너무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날이 며칠인지도 모르고 제가 사리 분별을 못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중요한 시험 전날을 소란스럽게 만들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여러분, 학생분들. 제발 SNS에 올린 건 내려달라. (내리지 않으면) 여러분에게도 문제 생긴다"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해도 제가 당하겠다. 요즘 통신망 명예훼손은 SNS 내용을 갈무리해 옮기는 사람들도 고소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잘못했어도 (교수는) 두 아이의 아빠다. (여학생이) 잘못했어도 여러분은 동기이자 친구다. 멈춰 달라. 생명이 달린 문제다. 벌은 제가 충분히 주겠다. 제발 도와달라"라고 호소했습니다.
글을 마치며
교수인 남편의 불륜 증거를 확보해서 인터넷에 올렸는데 일이 일파만파로 커졌습니다. 엉뚱한 사람이 피해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사건 직후 불륜 교수는 수업에 들어와서 입장을 말했습니다. 그 입장이 이 사건을 더욱 키운 것 같습니다.
교수는 '나는 진짜 사랑이었고 여자는 젊으니 보호해 달라고 했으며 그리고 자기는 역시 교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일파만파로 커진 교수와 여대생의 불륜 사건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