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재방송을 많이 하는 KBSjoy의 프로그램 물어보살을 가끔 보게 되는데 그중에 췌장암 4기 아내의 사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분노를 감추지 않았던 사연이었습니다.
췌장암 4기 아내 불륜 남편
최성희 씨는 지난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2021년 6월 췌장암 진단을 받은 후인 3개월 만에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됐다는 사연을 밝혔습니다. MC 서장훈이 외도 시기를 묻자 최 씨는 "암 진단 3주 후부터 외도를 시작했다"라고 답했고 아울러 "그 여자 분도 제가 암인 것을 안다"며 상간녀도 암 투병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편은 불륜을 저지르고 아내는 췌장암 진단을 받고 5살 아이를 혼자 키우는 상황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두 MC 이수근, 서장훈은 분노를 하였고 화면을 통해서 보는 시청자들 역시 분함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최성희 씨 사망
유튜버 '공룡아빠'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불륜 잡는 헌터 공룡아빠'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제작한 추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방송에서 공룡아빠는 "최성희 씨가 얼마 전인 지난 10월 15일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라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불륜 잡는 헌터 공룡아빠' 측은 "고인은 아이가 커가는 모습을 조금 더 지켜보는게 소원이었다고 한다. 5살 아들의 모습을 간직한 채 하늘의 별이 됐다"고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불륜잡는 헌터 공룡아빠
유튜버 공룡아빠는 "사실 최성희 씨 같은 경우에는 몇 개월 전부터 제보를 주셨다. 그 상황 속에서 상간녀와 소송을 진행 중이었다. 변호사 없이 홀로 다섯 살 아들을 키우면서 2년 동안 홀로 재판을 진행해 왔고, 결국 승소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간녀가 최성희 씨에게 정신적, 심리적 압박을 주기 위해 변호사와 함께 재항소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재항소하는 상황을 이기지 못하고, 그 어린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나게 됐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최성희 씨를 위해서 공룡아빠는 이 사건을 공익적 목적으로 취재 탐사를 하려고 한다. 저를 포함해 변호사들과 진행할 예정"이라며 "살아생전에 웃음을 잃지 않았던 피해 여성분이 당했을 고통을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프다. 최성희 씨를 위해 적극적으로 취재 탐사를 할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글을 마치며
5살 아이를 두고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최성희 씨 물어보살에 출연하여 용기 있게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기억납니다.
홀로 세상에 남겨진 5살 아이는 무슨 죄일까요? 부디 불륜남편과 상간녀는 벌을 받고 평생을 괴로워하며 살기를 바랍니다.
5살 아이는 홀로 남겨진 세상 꿋꿋이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안타까운 사연에 안타까운 상황을 전해 드렸습니다.
최성희 씨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