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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면 터진다는 미노이의 죄는? 소속사와 공방 중인 미노이

자아D 2024. 3. 7. 12:44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2월 초에 미노이가 라방을 켜서 오열 방송을 했었습니다.

그 내용은 자신이 죄를 저질렀고 3월이면 터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죄를 저질러 버렸는데 3월에 터진다고? 미노이 폭탄 발언 미노이> <==2월 초에 오열방송한 미노이

미노이의 죄

지금 까지 알려진 바로는 미노이의 죄는 CF 광고 촬영을 펑크 낸 것입니다.

뷰티 브랜드 P사의 광고 촬영이었습니다. 광고모델이 광고 촬영 시간에 안 나타났으니 모두모두 곤욕스러워진 것입니다.

당연 P사는 이 사건으로 인해 생긴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이를 소속사는 5:5로 미노이에게 제의를 했으나 미노이가 이를 거부하였습니다.

미노이의 입장

미노이는 1차 오열 방송 때 ['가짜 도장'으로 계약된 광고 촬영이었다]를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이 원치 않은 광고를 회사 측에서 가짜도장을 만들어 계약서에 찍었다는 주장입니다. 광고 계약이 체결된지도 몰랐고, 계약서 내용도 몰랐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다가 미노이는 지난 6일 또 한 번 라이브 방송을 켰는데 1차 때 주장했던 '가짜도장', 계약을 몰랐다는 주장에 반하는 증거들이 나왔기 때문에 다시한 번 오열 방송을 켜 광고 촬영 펑크 논란에 대해 자신은 조금도 잘못이 없다고 또 한번 주장하였습니다.

2차-오열-미노이
2번째 오열방송을한 미노이

지난해 8월 소속사 대표가 "6개월에 2억이고 좀 더 정리해서 알려줄게"라고 하자 미노이는 "네! 전 좋아요"라고 답한 증거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미노이는 "저는 거짓말한 적이 없다. 정말이다"며 "내가 '좋다'라고 말한 것은 (소속사 대표가 광고 계약 내용에 대해) 정리해서 말해준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광고 계약이 체결됐는지 안 됐는지 몰랐는데 계약서 받았을 때가 1월이었고 12월 자로 도장이 찍혀 있더라. 계속 이런 식으로 해왔으니까 몰랐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서 광고 촬영 당일 불참한 것과 관련해서도 "대표님이 친언니한테 '광고 안 찍어도 된다'라고 전화를 했고 매니저님한테도 안 와도 된다고 했는데 모르고 픽업을 오셨다. 그래서 노쇼가 아닌 회사의 결정이라고 했었다"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OMG 입장

지난해 12월에는 소속사 직원과 함께 광고 기획안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조율합니다.

그런데 지난 1월, 미노이는 정산서를 확인하다가 소속사 대표에게 "2억 5000만 원으로 알고 있다. 계약서에 기간이랑 세부 내용이 어떻게 쓰여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묻습니다.

이에 대표는 "난 2억이라고 한 거 같은데"라며 앞선 대화 내용을 채팅창에 다시 붙여 넣습니다. 대표가 "월요일에 더 확인해 볼게"라고 하자 미노이도 그날이 토요일이라는 것을 알고 월요일에 만나기로 합니다.

약속한 월요일, 미노이는 계약 조정을 요청하고 대리 서명을 문제 삼으며 "광고 조건 수정 없이는 내일 광고 촬영을 못 한다"라고 못 박습니다. 업계 관례에 따라 전자서명으로 계약을 체결했고, AOMG와 미노이는 지금까지 관례를 따라왔다고. 소속사 역시 최초 보도 매체에 "그동안 이런 방식(대리서명)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40차례 이상 광고를 진행했다. 한 번도 이 방식에 문제를 삼은 적이 없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미노이가 P사와 맺은 '전자 서명'을 '가짜 도장'이라고 주장하면서 소속사와의 분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과거 "죄를 저질러 버린 상태"라고 오열하며 대중의 오해를 사고, 광고 촬영 펑크 논란에 "나는 몰랐고 잘못 없다"라며 막무가내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수 미노이를 향한 여론은 차갑게 식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공개된 미노이와 소속사 AOMG, 광고사와의 대화 내역을 보면 미노이의 말은 대부분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미노이는 광고 금액, 기획안 조율 등을 통해 해당 내역을 상당 부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광고 금액 관련 불만이 생겼다는 뉘앙스를 풍긴 뒤, 돌연 '대리 서명'을 문제 삼고 광고 조건 수정을 요구하며 촬영을 못하겠다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확인됩니다.

대화 내용에 따르면 미노이가 계속해서 문제 삼은 '대리 서명'과 '계약서 열람' 등은 과거부터 비슷한 형태로 진행되어 왔는데, 계약을 펑크 낸 미노이는 새삼 해당 문제를 지적하며 "나는 잘못이 없고 소속사의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를 설명하는 과정은 논리가 부족하고, 막무가내로 떼쓰는 느낌을 자아내 더욱 피로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AOMG와 미노이는 결별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을 요약하자면 1월 정산에 불만이 있던 미노이가 예정되어 있던 광고 계약에 조건을 다시 건의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광고를 펑크 낸 사건입니다.

니탓 내 탓하는 것이며 미노이는 자신의 잘못은 없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