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오늘도 남현희 씨의 재혼에 관한 소식입니다. 너무 스피드 하게 사건의 흐름이 달려가서 하루가 다르게 사건 소식이 갱신이 됩니다.
첫 번째 포스팅에 3 사람의 관계 <8월에 이혼 소식을 전한 남현희 또 재혼 소식을 전한다>를 참고하시면 세 사람의 관계를 썼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포스팅 전청조 씨의 사기 행각과 남현희 씨의 전청조와 같은 사람은 지를 다룬 포스팅을 썼습니다.
<디스패치에서 잡아낸 남현희 새 남편 전청조 여자설과 전과> 두 번째 포스팅을 썼고 이제 남현희 전청조 커플의 마지막인듯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청조 스토커
전청조 씨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석방됐습니다. 사기 전력과 여성 아니냐는 구설에 휘말리며 이별 통보를 받은 전청조 씨가 경찰 신원 조사에서 27세 여성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남현희 씨와의 결혼 소동이 막을 내렸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26일 오전 1시 10분쯤 남 씨의 어머니 집인 중원구 도촌동의 한 아파트를 찾아와 수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스토킹처벌법 위반)로 전청조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청조 씨는 방문을 거부하는데도 “아는 사람인데 집에 들여보내달라”라고 하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이날 오전 1시 30분쯤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전 씨를 상대로 기초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오전 6시 20분쯤 석방했습니다. 신원조회 과정에 전 씨의 주민등록상 성별이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기 등 전과도 10범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전씨를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불구속 수사하기로 하고, 남현희 씨에겐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전청조 씨가 남 씨 주변 100m 이내에 접근하거나 전화·메시지 이용 접근을 하지 못하게 하는 응급조치를 했습니다.
가족, 지인의 설득
남현희 씨는 25일 오후 5시쯤 “제발 현실을 자각하라”는 가족, 지인들의 설득 끝에 전 씨와 동거하던 ‘시그니엘 서울’ 레지던스에서 짐을 정리해 어머니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모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재벌 3세’로 알려진 전 씨와의 결혼 계획을 공개한 지 이틀 만입니다.
전청조의 사기 행각
이어 이날 오전 남현희 씨는 “전청조에게 완전히 속았다”며 “25일 오전 업무 미팅으로 시그니엘에 온 사람들이 ‘저희 (전청조) 대표님한테 감독님 이름 믿고 투자했어요’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남현희 씨는 같은 인터뷰에서 전 씨와의 사이에 임신을 한 것으로 속았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전 씨가 10여 차례 포장이 벗겨진 임신테스트기를 줬는데, 항상 결과가 두 줄이라 임신한 줄 착각했다는 것입니다.
전 씨는 사실상 잠적한 상태입니다. 전 씨의 휴대전화를 대신 보관하고 있다는 한 여성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저는 ‘직원’”이라며 “대표님이 내게 휴대전화를 맡기고 갔다. 나와 연락은 되지만, 이틀은 좀 쉬고 싶다고 하셨다. 나도 스트레스받아 죽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전청조 씨에게 컨설팅과 투자 명목으로 금품을 뜯겼다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구의회 김민석 의원은 지난 25일 전 씨와 전 씨를 독서모임과 교육 프로그램에 초청해 강연하게 한 A 씨를 사기 등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김 의원은 “전 씨가 파라다이스시티 상속자라고 사람들을 속여 대출 비교 플랫폼 토스, 핀다 등으로 1500만 원 대출을 받아달라고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실제 피해자가 더 생기지 않도록 공익 목적으로 고발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전 씨와 함께 고발된 A 씨는 “재벌이 도와준다고 해서 스페셜 강연자로 초빙하고, 1대 1 컨설팅까지 해준다고 해서 수락했던 것”이라며 “어제(25일)부터 전 씨에게 돈을 뜯겼다는 피해 전화가 계속 오고 있다. 우리도 피해자”라고 말했습니다. 전 씨에게 컨설팅·투자 목적으로 건네진 금품은 최소 8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청조의 두 번의 결혼
이와 관련하여 한 유튜버는 전청조 씨는 이미 두차례에 걸쳐서 결혼을 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유튜버의 주장에 의하면 전청조씨는 2017년 제주도에서 동성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당시 상대 가족들은 그가 남성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이후 전 씨는 2020년 9월 남성과 혼인신고 했다고 합니다.
이어 이 유튜버는 "전청조 씨는 2020년 7월에 기소돼 여자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다. 상대 남성 역시 복역 중이어서 서로 교도소 펜팔을 통해 만나 혼인신고까지 했다가 1년 뒤 이혼했다"며 "전 씨는 2년 3개월 복역, 남성은 좀 더 오래 복역했다. 두 사람이 부부 생활은 하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혼인신고를 한 데에는 특수한 목적이 있지 않았냐는 추측이 나온다"라고 말했습니다. 전청조씨는 가족의 도움을 받아 복역 중 이혼했다고 합니다.
또 남현희와 전청조 씨가 알게 된 시점이 지난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두 사람을 함께 만난 지인은 "전 씨가 여성이라는 사실을 남현희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알 겁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전청조의 성별
전청조 씨는 지인들에게 성전환 수술을 하고 싶다고 수차례 얘기했으나 실제로 실행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는 게 이 유튜버의 주장입니다. 또 "전청조 씨는 지난해 말까지도 여성이었고 올해도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2'라는 것을 확인했다. 생물학적으로 남성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글을 마치며
대단한 사기꾼에 걸린 남현희 씨는 10차례나 임신 테스트기를 가져다주고 두줄이 나왔다고 사기를 당해 임신한 줄 알고 결혼할 생각을 한 것입니다.
거기에 사기꾼 전청조 씨는 남현희 씨의 이름을 팔아 또 사기를 치고 있었고 성별, 직업, 모두를 속이고 사기를 치고 다녔습니다.
결국에 남현희 씨를 설득한 가족, 지인들은 전청조에게서 나오게 하였고 찾아오는 전청조 씨를 스토커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남현희 씨의 재혼 소동은 끝을 맺었습니다.
어떻게 남현희 씨가 임신이었다고 착각하게 만들었을까요? 또 그 틈을 타서 사기 행각을 벌였던 것일까요?
희대의 사기꾼이 여러 사람을 좌절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네티즌의 우려대로 제2의 낸시랭 사건이 될 뻔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