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것저것 써보고 있는 자아 D입니다.
요즘 남현희 씨의 소식으로 계속 이슈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8월에 이혼소식을 전한 남현희 또 재혼 소식을 전하다> 첫 번째 포스팅
<디스패치에서 잡아낸 남현희 새 남편 전청조 여자설과 전과> 두 번째 포스팅
<전청조 체포뒤 잠적으로 마무리되는 남현희의 재혼 사건> 세 번째 포스팅
전청조 씨는 남현희 씨에게 자신이 파라다이스 재벌 3세이며 혼외자라 대외 활동을 못한다 자신의 애를 낳으면 그 아이에게 내 재산을 물려주겠다고 속였습니다. 대체 파라다이스 그룹은 무엇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파라다이스 그룹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파라다이스 그룹
1968년 3월, 올림포스관광산업 대표 우경 전락원(田樂園)이 인천 올림포스관광호텔 워커힐지점에 '콘티넨탈카지노 클럽'을 열며 처음 카지노 업계에 진출했습니다.
1970년 말레이시아 겐팅하이랜드호텔에 카지노를 열어 해외사업 진출을 시작하는 한편 문학잡지 <동서문학>을 창간해 문예진흥에도 힘썼습니다.
1972년 상사였던 유화열 회장과 함께 워커힐호텔 카지노를 독립시켜 콘티넨탈관광을 설립한 뒤, 전락원 본인의 이름을 영어로 풀어쓴 총괄법인 '파라다이스 투자개발'을 세운 것이 그룹의 시초입니다.
이후 제주관광개발을 인수했고, 1974년 '파라다이스 관광개발 케냐'를 세우고 사파리파크를 인수한 후 국내외 카지노 사업 확대와 호텔사업 확대에 주력해 왔으며, 1979년 학교법인 계원학원(계원예고 등)을 설립해 육영사업을 개시했습니다.
1982년에는 극동스프링크라까지 인수한 후 1986년 서울 장충동 신사옥으로 이전했고 1989년에는 흥업상호신용금고도 인수해 금융업에도 손을 뻗었으며 1991년에는 부흥종합건설을 인수했습니다.
하지만 1993년 문민정부의 사정개혁 당시 슬롯머신 사건으로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입자, 그동안 소홀했던 기업 이미지 홍보와 인식 전환 등을 위해 기획본부를 '그룹 기획조정실'로 승격시켰고 1995년 그룹문화 선포 후 도약의 기회를 잡아 1998년에 로고를 피라미드 모양으로 변경했으며, 2000년대 초반에 수익성 낮은 일부 계열사들을 정리했습니다.
2004년 창업주 전락원 회장이 타계하여, 이듬해부턴 장남 전필립(田必立)이 회장이 되어 가업을 이었고, 2012년에는 파라다이스 면세점을 신세계그룹에 팔고 일본 세가 사미 홀딩스와 합작해 '파라다이스 세가사미'를 세웠습니다.
인천과 부산, 제에 파라다이스 호텔과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오너 일가
오너 일가는 3대째 기독교 집안으로 현 전필립 회장도 평강제일교회에서 장로를 맡은 독실한 신자입니다.
전필립 회장은 중앙대에 다니던 시절 봄여름가을겨울에서 드럼을 치던 원년 멤버였고, 대학을 중퇴하고 미국 버클리 음대로 유학을 간 뒤 공석을 채운 후임 멤버가 바로 전태관입니다.
창업주인 우경 전락원 그룹회장은 1974년 케냐 사파리파크 호텔 인수 후 현지 사업을 성공시켜 케냐 경제에 이바지해 현지에서는 국빈급 대접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공로로 그는 1989년 주한 케냐 명예 총영사로 추대됐습니다.
파라다이스 사칭 사기 사건
재벌이지만, 기업의 규모 자체는 중견기업이고 업종 특성상 오너 일가의 정보가 대중에 그다지 퍼져 있지 않으며, 이미지도 호화로운 호텔, 카지노 그룹이다 보니, 전 씨 성의 사기꾼들이 심심하면 오너 일가의 일원이라고 사칭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첫 번째
2003년 배우 김상중이 파라다이스 그룹 재벌 2세 여성과 결혼을 발표했으나 # 알고 보니 신부가 전락원 회장의 딸을 사칭한 것으로 드러나 결혼식을 보름 앞두고 파혼했습니다.
두 번째
2018년 낸시랭과 결혼을 발표한 왕진진(본명 전준주(田俊柱))은 본인이 전락원 회장의 혼외 아들이라고 주장했는데 물론 헛소리고 실제로는 44촌 정도 라고 합니다. 낸시랭은 결혼 10개월 만에 왕진진의 폭력에 못 이겨 이혼을 하게 됩니다. 지금은 왕진진이 자기 이름으로 빌린 대출금을 갚고 있어 남에 집에 들어가 살고 있고 한 달 이자만으로도 600만 원 정도 나온다는 근황을 알렸습니다.
세 번째
전청조 혼인빙자 사기 사건입니다 이쪽에서도 전청조라는 인물이 사기 범죄를 저질렀을 때 사용했는데 전락원 회장과는 나이차가 너무 났다고 생각했는지 이번에는 그 아들인 전필립 회장의 혼외자를 사칭했습니다.
여성임에도 본인은 남성이라고 성별까지 속였습니다. 전청조는 남현희를 속일 개연성을 쌓기 위해 파라다이스 시티의 1박 1200만 원짜리 호화 풀빌라에 숙박을 시켜 주기도 하고, 위 교회 인터뷰에서 공개된 파라다이스 일가 가족사진 속 막내아들과 흡사한 헤어 스타일링을 했습니다.
결국 비슷한 사건이 3번이나 터지자 파라다이스 그룹 측에서도 그냥은 넘어갈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글을 마치며
호텔과 카지노 운영과 그룹 일가가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점 과 성씨가 같다는 이유로 사기꾼들에게 많이 이용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전청조 사건으로 파라다이스 측도 법적 대응을 예고 한 만큼 확실하게 법적으로 사기꾼들에게 벌을 가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가 전 세계 1위 사기 국가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사기를 쳤으면 좀 더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